잼버리 대원 5000명 지원한 용인시, 시민 '호평' 쏟아져
용인시에 삼성이나 현대기업들이나 대학들이~~~
연수원이나 시설들을~~ 빌려주고 협조를 잘해주어서~~!
잼버리로 인한~~~추락한 국가 이미지에 ~~많은 개선을 가져왔다~~!
역시 공로는~~기업보다는~~당연히 용인시로 가야겠지~~!
명지대학교에서 열린 문화공연에 참여한 잼버리 대원들의 모습./사진제공=용인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조직위원회의 미숙한 운영과 태풍으로 인해 참가 대원들은 각 지자체로 흩어져야 했다. 경기도 용인시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인원(35개국 5000여명)을 갑작스럽게 배정받았음에도 신속하게 대처해 위기 상황을 잘 수습했다는 시민 평가를 받고 있다.
18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잼버리 대원들이 머문 기간인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지역 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시민의 다양한 의견이 올라왔다.
시민들은 갑자기 용인으로 온 대원들이 잘 생활할 수 있을지, 대한민국의 이미지는 훼손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면서도 비상 상황에 잘 대처한 용인시와 지역 내 기업, 대학 등을 칭찬했다.
용인 지역 커뮤니티 '동백희망연대'에는 "이렇게 준비없이 갑작스럽게, 큰 규모 손님도 거뜬하게 받는 용인이네요", "잼버리 대회를 이렇게 치르는 건 창피하지만 용인이 잘 수용할 수 있는 건 뿌듯합니다", "역시 용인입니다. 용인 잼버리네요"라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모현 엄마들의 이야기' 커뮤니티에서 한 시민은 "아침에 산책을 나갔는데 아이(대원)들의 표정이 밝고 신나 보인다. 합창을 연습하는지 노랫소리도 들었다", "남은 기간 동안 잘 지내고 좋은 추억만 갖고 떠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는 글을 남겼다.
'마북동 교동마을' 커뮤니티에서는 "용인시가 나서 주셔서 뿌듯하다.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 "백방으로 해결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응원한다. 도움을 주고 있는 사람들과 기업들에도 고맙다", "우리나라가 똘똘 뭉쳐 위기 극복하는데는 탁월한 것 같다" 등의 의견이 실렸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5000여명의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공공기관과 대학, 기업, 종교기관, 시민들과 힘을 모아 모든 대원이 출국할 때까지 아낌없는 지원활동을 펼쳤다"면서 "비상 상황에서도 위기를 잘 극복하는 우리 국민의 저력을 용인특례시와 시민이 함께 보여주어서 시장으로서 큰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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