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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단감염 우즈벡인, 이슬람 행사 참석…몽골 식당서 함께 식사도

정치

by sungodcross1 2020. 8. 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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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단감염 우즈벡인, 이슬람 행사 참석…몽골 식당서 함께 식사도

 

 

 

제발!  종교행사 좀 하지마라~~~~!

왜? 교회에서 먹고 난리야~~~~!

 

이슬람이 한국땅에서 이단을 퍼드리니~~~

신천지와 마찬가지로`~~~이단은 하나님의 진노의 씨앗이다~~!

 

 

 

지난달 이슬람 행사 전국서 341명 참석
검진결과 128명 음성…208명 검사 진행

지난달 31일 충북 청주 흥덕구 신율봉공원에서 열린 이슬람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들이 종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 제공

충북 청주에 사는 우즈베키스탄인 6명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들이 최근 청주에서 연 이슬람 종교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나 지역 사회 확산 우려가 나온다. 이 행사엔 진천·음성·보은 등 다른 지역 신도 341명이 참석했다.충북도는 지난 3~4일 청주 봉명동에서 생활하는 우즈베키스탄인 6명이 코로나19 감염증에 확진됐으며, 이들 가운데 5명이 지난달 31일 이슬람 종교 행사에 참석한 것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20~30대로 1명은 대학 유학생이며, 나머지 5명은 일용직 노동 등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청주 이슬람 문화센터가 지난달 31일 아침 7시~7시30분 사이 청주 흥덕구 신율봉공원에서 연 종교 행사는 이슬람 축제 격인 ‘이드 알 아드하’로, 진천, 음성, 보은 등 전국에서 341명이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예배, 설교 뒤 빵·음료 등을 나눠 먹고 해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 확진자 5명이 참석한 데다 전국에서 참석자들이 몰려 지역 사회 전파 고리가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참석자 128명(청주 125, 보은 3)을 대상으로 벌인 검사에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충북도 등은 나머지 208명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은 “경찰에 사전 신고가 된 행사지만 충북도에선 파악하지 못했다. 주최 쪽에서 명부를 작성하고, 발열 검사를 한 뒤 마스크를 착용하고 행사를 했다고 밝혔지만, 경찰 등의 협조를 받아 행사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추가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충북 청주 흥덕구 신율봉공원에서 열린 이슬람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들이 이름, 연락처 등을 쓰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 제공

충북도는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이슬람 행사 참석 외국인도 능동 감시 대상으로 지정해 14일 동안 발열·건강 상태 등을 관리할 계획이다. 전 국장은 “당시 참석자 341명과 모두 연락이 닿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불법 체류 등으로 인한 불이익을 우려해 검사를 꺼리는 이도 무료 검사·치료할 계획인 만큼 성실하게 검사받길 바란다”고 말했다.지역 사회 확산 우려도 나온다. 이들 외국인 확진자는 모두 청주 봉명동에 살고 있으며, 이곳에 있는 몽골 음식 전문식당에서 함께 음식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들은 시민들의 출입이 많은 봉명동 일대 대중목욕탕, 당구장, 카페 등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6월 말 기준 봉명1동에는 외국인 963명이 살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러시아·카자흐스탄 등 러시아·중앙아시아계 외국인이 60% 이상을 차지한다. 주변엔 이들 국가 관련 식품점·음식점 등이 잇따라 들어 서는 증 ‘러시아·중앙아시아 타운’을 이루고 있다. 주변엔 초중고 등 교육기관과 주택 등이 밀집해 있다. 김미수 봉명1동 동장은 “주변에 취업할 수 있는 공단, 유학생이 다니는 대학이 있고,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데다 상점 등이 형성돼 중앙아시아계 외국인이 많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확진자 6명 가운데 5명이 다세대 주택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1명은 바로 이웃에 살고 있다. 이들은 음식점, 목욕탕 등을 함께 다녔으며, 경기 동탄의 건설 현장 등에서 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 국장은 “같은 국적끼리 친분 관계에 따라 음식을 나눠 먹거나, 일용 노동 등을 하는 등 자주 어울린 것으로 확인됐다. 대중 목욕탕, 음식점, 건설 현장에서 시민들이 이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큰 만큼 역학 조사를 통해 접촉자 파악과 감염 차단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왼쪽)이 5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진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오윤주 기자

감염 경로는 뚜렷하지 않다. 이들 가운데 최초 확진자인 충북 75번째 확진자 ㄴ씨는 2017년 입국해 대학에 다니고 있다. ㄴ씨는 이슬람 행사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부터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약국 등을 들른 것으로 조사됐다. 75~80번째 확진자가 몽골 음식 전문 식당 함께 저녁을 먹은 것은 이슬람 행사 하루 뒤다.충북도 등 방역 당국은 최근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해 이들과 함께 생활해 온 충북 77번째 확진자인 30대 남성을 주목하고 감염 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남성은 지난달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경기 김포의 한 시설에서 2주간 격리 생활을 한 뒤 같은 달 21~22일께 청주 봉명동으로 와 75~79번째 확진자와 같은 집에서 생활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 국장은 “국외 입국자를 빼곤 청주지역 확진은 7월 초가 마지막이었던 터라 비교적 최근 입국자인 77번째 확진자를 포함한 역학조사를 질병관리본부 등과 함께 진행 중이다. 무증상 감염 사례가 많은 데다 77번째 확진자는 격리 해제 전 진단 검사를 하지 않고 격리 해제돼 곧바로 청주로 이동해 다른 확진자와 함께 생활한 것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청주 봉명동 ‘러시아·중앙아시아 타운’. 오윤주 기자

더불어 행복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area/chungcheong/956551.html?_fr=mt2#csidxb6569fb38d2c18e8390abba6256e93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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