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 시 )  어느 이름 없는~~ 돌 무덤~~~! ​ ​

by sungodcross1 2023. 5. 22. 22:38

본문

728x90

( 시 )  어느 이름 없는~~ 돌 무덤~~~!





전쟁통에 ~~보따리 이고 지고 ~~!

쫓기듯~~밀리며

남으로 ~~남으로  밀려온~~~피난민들~~!



그시절~~~~!

모두 풀죽 끓이던 가난한 시절~~~!



70년 ~~남쪽 끝 섬마을~~

굶주리고 병든 외진 곳에 누워  눈을 감았다



찾는이 하나 없이~~~!

사람이 짖밟고 ~~포크레인이 뭉개고~~

오똑한 코도  ~~장판같이 납작한 ~~!



짠하디 ~~짠한 마음에~~~!

밋밋한  평지 위에~~

돌 몇개 들어다 놓다~~!



부유한 자의 ~~이장 무덤에선 잔치가 벌어지고~~~~

대리석  호화 찬란한 육중한 비석들이~~

도로처럼 ~묘지위 뭉개고 윙윙  지나가다~~!



하나 둘~~주워온 돌모여

오늘~~돌무덤  되다~~!



70년~~찾는이  없는  돌무덤 ~~!

이른 아침 ~~갓피어 오른 ~~

장미 한송이 올려 졌다~~!



생명 잃은 영혼이~~소생하고~~!

귓속말로~~~~!

당신을 ~~70년간 기다렸다오~~!



오! 그랬었구나~~!

갑자기 하늘에서 ~~눈물같은~~

비가 내렸다~~!



감나무 그늘밑~~!

감꽃이 ~눈송이처럼

돌무덤 위에 뿌려졌다~~!



정녕~!

그녀가 흘리는~~~

한 많은~~~눈물인  게로구나~~~!​






무덤  파헤친 곳에서~~혼자 들기 버거운 큰돌을 ~~연고없는무덤 있던 곳에 놓았다~~!




큰돌 사이로 작은 돌을 주어다 끼워놓고~~~!

집정원에서 꺾은~~~장미 두송이~~!




무연고 묘지를 짖밟고 가진 자의 횡포~~~!




묘지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찾아줄 사람도 없는~~짠하디 짠해서~~돌 몇개 주어다가 흔적을 만들었다~~!나중에  조각성전 건축 후~~십자가 조각을 돌무덤 위에~~올려줄 계획이다~~!




강대상에 올리기 위해~~우리집 정원은 언제나 장미가 풍성하게 피어 오른다`~~!




핑크빛 장미~~~!




노랑장미~~~~!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