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 ~농가주택의 여름나기~~~~!

귀촌 ~농가주택의 여름나기~~~~!

 

 

귀촌 6년차 70~80대 부부인 우리는~~~!

남쪽 바닷가 농어촌 마을에 정착한지 6년됐다~~!

 

겨울엔 따뜻하고`~~여름엔 산바람 바닷바람으로 시원 했는데~~~!

요즘은 ~~~낮부터 오후 해지기 직전까지는 에어컨 없이 살 수 없게 되었다~~~!

 

그런데 덥고 끈적거릴때마다`~~!

욕조에 물을 가득 받아놓고~~~샤워하는 재미는~~~

서울 미지근한 수돗물 샤워와는 전혀 다르다~~!

 

수백미터 지하~~바위 사이에서 솟아난 관정수는~~ 

너무 차가워서 미리 욕조에 받아서 온도를 낮춘 다음  

사용하게 되는데`~~

 

즉시 사워하면~~~ 얼음물 같아서~~~기절 할 지경이다~~~!

그리고 얼음을 띄우지 않고도~~~물을 마시면 물맛이 생수나 정수기 물맛과는 비교가 안된다`~~!

 

가물때나~~~홍수가 날때나~~~!  뒷마당 관정수 물은~~~ 겨울엔 따뜻하고 여름엔 차가운 맑은 물이 

무상으로 제공 된다는 것은`~~! 하나님께 감사 할 일이다`~~!

요즘은`~~ 하루에 한두차례~~~적당히 차가운 욕조에 물을 받아두고~~~바가지로 끼얹는 맛은`~~!

서울 미지근한 수돗물과는 비교된다~~~!

 

그리고~~~혀를 내놓고 긴털에 더위에 시달리는 개들에게도~~~~!

이 물은 ~~~청량수가 되어서`~~~개들 목욕탕에 관정수 물을 받아~~한번씩 넣어서 더위를 시켜주면~~~

개들도 피서가 된다`~~!

앞바다가 있지만~~~짠물보다는~~~바위속에서 솟아난 관정수의 차가운 물목욕이~~~!

온열병으로 시달리는 노부부에게는~~~안성맞춤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