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제2의 광화문 집회 될라~~!
모임을 중지하고 자가 격래해야 하는 싯점에서~~~!
이번 추석이 ~~제2의 광화문 코로나 집회가 될 확률이 높다`~~!
올추석은~~~집에서 조용히 지내고 ~~!
부모 친척과는 전화 통화로 안부를 물어야`~~~!
올 추석은`~~~서울, 수도권 코로나를`~~!
지방 곳곳 전국에 확산할 가능성이 많다`~~!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추석 열차표 예매가 시작된 1일 오후 대구 동대구역 대합실 전광판에 승차권 예매를 알리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인터넷과 전화, 모바일로만 승차권 예매가 가능하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오는 추석 연휴 기간의 대국민 이동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추석 연휴를 없애거나 이동을 금지해달라는 청원이 총 3건 올라온 상태다.
"명절 꼭 모여야 생각하는 어른들…추석연휴 없애달라"
이중 가장 최근에 올라온 글은 지난달 26일 시작된 '이번 추석연휴 제발 없애주시길 부탁드린다'는 제목의 청원이다. 이 청원은 2일 오후 2시 기준 3000여명이 참여했다.
청원인 A씨는 "이건 본인이 안 가면 되지 하는 거랑은 정말 다르다. 안 간다 얘기하면 허락해 줄 집이 얼마나 되겠냐"며 "코로나 조심해야 한다고 말은 하면서 명절은 꼭 모여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어른들 많다"고 밝혔다.
이어 "연휴를 공식적으로 없애주셔야 서로 감정싸움이 안 일어난다"며 "결혼한 걸 후회한다. 시댁이 무서운 곳도 많다. 며느리 된 입장에서 코로나 때문에 못 간다고 말 한마디 못하는 답답한 심정 아시냐"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아마 이혼을 각오하고 말해야 한다. 이혼을 안 하더라도 남편과 시댁이 이미 감정 상했는데 그 가정은 깨진 거나 다름없다"며 "청원을 대이동 금지로도 생각해 봤지만 광화문집회를 겪고 나니 안 지켜질 거 같아 더욱 확실하게 막을 수 있는 건 역시 연휴를 공식적으로 없애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대통령님 재난 상황이다. 명절이 중요하시냐. 국민의 안전이 중요하시냐"며 추석 연휴를 없애달라고 촉구했다.
"명절은 사치…전국민 이동 금지해주세요"
/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달 18일에 올라온 '전국민 이동 벌초 및 추석명절모임을 금지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에는 같은 시간 2만2000여명이 동의한 상태다.
청원을 올린 B씨는 "온 국민이 일상생활을, 아이들이 학교도 외출도 자유롭지 않은 이 상황에 명절은 정말 사치"라며 " 추석에는 각 지방에서 모인 친지들이 며칠 함께 지내며 동고동락하는데 이보다 더 위험한 상황이 있을 수 있을까"라고 설명했다.
'추석 명절 기간 록다운과 장거리 이동제한 조처가 필요 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에도 3만6000여명이 참여했다.
청원인 C씨는 "코로나로 인해 명절 활동을 자제하고 싶어도, 주위 어른들, 부모들이 보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집이라면, 제사를 지내기 위해 명절 모임 참석을 강요하는 예도 많다"며 "공익 차원에서 결단이 필요 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겸 태풍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언급하며 "이번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또 다른 불씨가 돼서는 안 된다'며 "국민께서는 방역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연휴계획을 세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아직 일각에서 제기된 '이동 제한'에 대해 "전혀 검토한 적이 없다"며 "추석 명절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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