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베란다 텃밭일기(귀촌일기)413
나는 돌과 유리를 좋와한다~~~!
특히~~ 돌은 나의 조각작품 재료로 거의 90% 이상을~~~
화강석이나 대리석이나 마천석을 사용한다`~!
서울 40년 동안 살아온 단독주택 담벼락도~~~40년전 돌담을 쌓았다~~!
그리고 남쪽끝 태풍맞아 허물어진 ~~~농가주택에 담벼락도~~내가 밭이나 주변에
흔하게 널려있는 돌들을 주어다가~~
높이 2m 돌담으로 미장용 시멘트와 함께 켜켜이 손수 쌓았다~~!
이곳은 바람이 많은 곳이라서 해년마다 제주도에서 부터 올라오는 태풍의 경로에 들어 있다보니~~!
지붕이 날아가고 브로크담은 흔적도 없이 무너진 폐허같은 70년된 농가주택은~~~!
내가 쌓은 돌담으로~~해년마다 태풍과 산짐승과 도둑으로 부터 우리가족을 보호한다~~!
그래서 얼마전부터~~귀촌때~~서울서 가져온 화초나 열대 과실수가~~6년동안 ~폭풍 성장하여~~
농가주택 거실의 천정 높이로는 3m 높이의 화분을 들일수 없게되어~~마당 한켠에 무화과 나무를
중심으로 기둥 삼아 온실을 만들었는데~~
돌기둥을 마당 앞부분에 세운 것은 ! 태풍으로 집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며`~
온실이 필요없는 여름철엔 돌기둥 위에 작품대로 사용하고~~
새나 쥐들로부터 과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목적용으로 그럴싸하게
목재와 돌과 비닐과 시멘트를 사용하여 온실을 지었는데~~
며칠전부터 어제까지 세차게 불던 바람에~~~!
그만 온실이 무너지고 말았다~~!
다만 돌기둥만 멀쩡하고 목재와 못으로 박은 기둥들은
세찬 바람에 부러졌다~~!
이사실은~! 그동안 세찬 태풍 속에서도 낡은 농가주택이 멀쩡했던 것은~~!
내가 귀촌 초에 쌓은 ~~~돌담 때문이였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오늘 가족끼리 읍내 나간김에~~~5가지 일들을 처리하고~~~!
돌아오는 길에~~~미장용 시멘트를 10포를 더 사왔다~~!
온실 돌기둥을 끝까지 쌓기 위해서 이다`~~!
늦은 낮예배를 드린다음~~~! 남편은 수례로 돌을 주워오고`~~!
나는 부러진 온실 목재 기둥을~~~돌과 시멘트로 쌓기 시작했다`~~!
시멘트나 돌은 ! 한꺼번에 많이 쌓으면 무너지기 일수다~~~!
그래서 하루 시멘트 한포나 두포 정도를 ~~
쌓으면서 굳어진 다음에~~~ 다음날 천천히 쌓아야 한다`~~!
다른 기둥은 모두 바람에 무너지고 부러졌는데~~~!
내가 쌓은 돌기둥은 끄떡도 없이 버티고 있는 모습이 ~~듬직한 아들을 보는것 같다~~!
오늘은 설교문이나 작품도 못했고~~~
인터넷에 글도 해지고 난뒤 부랴부랴 쓰기 시작했다`~!
미장용 시멘트와 돌을 줏어다가 온실 기둥을 완성하려면~~~
앞으로 일주일 정도는~~~소요 될 것같다`~~!
귀촌후~~나는 집수리부터 밭갈고~~담쌓고 요리하며 도배하고~~작품하고 설교하며~~
인터넷에 글 올리며~~~전천후 삶을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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