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베란다 텃밭일기(귀촌일기)422
7년전 귀촌 첫해째엔~~~!
10월 말쯤~~늧은 가을에 귀촌하여 양파를 심은뒤~~~!
다음해 첫봄을 맞이 했을때는~~!
남녁의 들판은~~!
겨울이나 봄이나 별로 차도가 없고~~~땅이 얼지 않아서~~겨울에도 냉이가 자라서
3월이면 냉이는 허옇게 꽂이 피어 먹을 수 없게 되어 버렸다`~~!
그리고 봄인지 겨울인지~~~민들래가 노랗게 피고`~~이름모를 들꽂이 지천에 피고~~
쑥과 머위가 우리밭에 흐드러졌다~~! 첫회는 신기하고 피어있는게 신기해서
민들래도 보이는대로 모두 캐어서 설탕에 재어서 효소를 만들었다~~!
그런데 귀촌 다음해 부터는~~이런것들이 시들해 지고`~~!
고구마 줄기를 밭에 꼿아두면 ~~애기머리통 만큼 큰 고구마가 덩쿨로 나오자`~~
들꽂이나 쑥이나 냉이나 머위는 ~~농사일로 `~별관심이 없어졌다`~!
그런데 올봄엔~~~!
다시 귀촌 첫해처럼~~~쑥이나 머위도 많이 캐서 삶아서 냉동실에 저장하고`~~
이런것들을 읍내 장에서 사다 먹으면~~~값도 비싸고~~우리밭처럼 화학비료도 주지않고
제초제도 뿌리지 않는 무공해 밭에서 자란 나물들이~~ 건강에 더 좋다는걸 알게 되었다`~!
어제는 ~~며칠전에 캐서 삶아둔 쑥을 가지고~~찹쌀로 밥을 찐뒤~~
쑥과 섞어서 믹싱 했드니~~
어린시절 초청이나 꿀에 찍어먹던 순수한 인절미가 되었다~!
요즘 마트나 떡집에서 파는 떡들은~~~!
조청이나 꿀을 찍어먹을 필요가 없이 너무 달고~세게 간이 들어 있는데~~~
집에서 만든 쑥떡은~~!
진한 쑥 향기에~~맛도 은근한 옛날 인절미 맛이였다~~!
어린시절~~친정 아버지께서는 ~~~우리집 정원에 과실수를 심지 않으셨다~~!
해년마다 정원사가 와서 이발을 시켜야 하는 가이스가나 정원수를 심어서~~
나는 소박한 남의 집 담벼락으로 ~~한가지씩 과실이 열린 나무가 담벼락으로 내려온 집을 보면
어린시절 나는 늘 부러웠다~~!
그래서 내가 결혼해서 처음 집을 구입 했을때`~~!
나는 아버지처럼 가이스가 두 그루와 ~~~모과나무와 호두나무 배나무 감나무 대추나무
사과나무 앵두나무를 심었다~~!
그것들은~~ 꽂이 필때부터 과일이 매달린것 까지 ~~
꽂보다 더 아름다웠다~~!
요즘 귀촌 농가주택 우리집 앞마당과 우리텃밭엔~~~! 매화꽂과 산수유와 살구꽂이 만발하다가
꽂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꽂이 진다고 섭섭할 필요없다~~!
그녀석들은~~조금 지나면 ~~초록색 잎이 진해지고 과실을 맺고`~~달콤 새콤해지면~~
우리집 유리항아리에 가득 채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낡은 농가 우리집 앞마당엔 ~~아버지 웅장한 집처럼 연못을 파고 분수를 만들고~~
가이스가와 소나무를 심고~~조각을 세우며~~아버지 흉내를 내며
어머니처럼 쑥을 삶아서 인절미 쑥떡을 만들며 살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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