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6.23. by sungodcross.
이른 봄부터 ~~~
목이 빠지게 기다렸던 유자꽃~~~!
유자가 노랗게 무르익으면~~
유자청,유자엑기스,유자 생과실쥬스,유자쨈~~~
3월,4월,5월,6월이 다가도록~~~~
꽃이 자리잡는 자리엔
아무 기척이 없었다~~!
유자나무 마주본~~앞집 탱자나무는~~아무짝 없는데
첫봄 탱자꽃향기를 휘날리며 위세 당당~~
노오란 유자 계절~~~
지나가는 사람 시선 사로잡던
염소장 100년 유자 고목
미어터지게 열리는 아랫밭 유자나무 두그루~~~~
앞마당 화분 유자나무~~~
꽃소식은 온데간데 없다~~~!
숨헐떡이며 바쁜 틈사이~~~
유자차 한잔 손바닥에 받치고
따뜻한 유자향기가 목젖으로 넘어가는
여유로움의 짧은 행복
하늘의 축복~~~!무절제를 오염과 낭비로
교만과 이기와 핵폭탄~~~!
유자꽃 문을 닫고
한잔의 유자차의 행복을 앗아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