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 까만 뽀쪽 구두 신고~~우아한 몸체로~~
얼마 전 ~~내린 비로~~!
조그만 촉을 내밀던~~ 연한 잎파리들~~!
가마솥에 ~~누룽지 긁듯~~!
작고 가느다란~~까만 발로~~
꼰지 발걸음으로~~살찌운 몸뚱이를 받치고~~!
흙바닥에 서서~~!
유순한 눈망울로~~~음메~~음메~~~
황금빛 노을진 먼 바다 바라본다~~!
작고 섬세한 발톱은~~!
날카로운 칼힐 신은~~
요조숙녀!
가녀린 발은~~~대지에 가장 작은 부분 소유하고~~!
먼곳을 응시하는~~초탈한 영혼은~~!
광활한 ~~우주의 끝을 바라보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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