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 당신은~~ 참으로 위대하시니이다~~! ​

( 시 ) 당신은~~ 참으로  위대하시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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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걷이 한창인 들판~~~~!

밭둑에~~~!

꽃보다  화사한  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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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몰려와 옆구리에 창을 찌르고~~

붉은 감들이 ~~비명을 지르며~~

풀자루~~피빛  단물을 쏟아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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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와 전쟁~~~~~!

너의 몸~곱게 따 ~실내로 들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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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창고에~~안방에도 거실에

구석구석 ~~

빨강  감꽃이 가득 피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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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 우러러~~손잡던 친구들~~!

서로 그리움에~~얼싸안고  볼을 맞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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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과육~~물러지기를 기다리며~~!

깊은~~~상념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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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까지

안방으로 끌려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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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구니 위로~~~!

파란 하늘이 둘러 치고~~!

새들이 천정 위로 속삭이며 날아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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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가도 없이~~!

이토록 곱고 풍성한 선물~~~!

거저 주시는 이~~누구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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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 가득히 채워지는 전리품~~!

보기만 해도~~~!

올 겨울  배부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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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 마리아 릴캐는~~~!

" 주여! 가을은~~ 위대하였다"고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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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창조하시고~~감을 익게하시고~~

새들을 지으신이께~~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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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익어가는~~!

붉게 타는 저녁놀에~~~

주여! 당신은~~ 참으로 위대하시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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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구석구석~~빈틈만 보이면 펼쳐진 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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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에~~붉게 열린 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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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탁자에도~~~감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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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귀퉁이에~~운동기구 밑으로~~쏟아놓은 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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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은~~ 씨가 없는 대봉이다~~~!개주기는 아깝고~~사람이 먹을 요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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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에도~~~쟁반에 가득한 감들~~~!

마당에도 감`~~~~~!


아직 ~~염소장 3그루  감나무와~~앞마당 단감나무는 따지 못했다~~~!

노란색 유자도 ~~~익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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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가득  감풍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