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 수선화와 나비~~~!
이 십여 년 전~~~가느다란 줄기에 홀로 핀 수선화를 샀다~!
겨울엔 얼지 말라 거실 창가에 두었다가~~
해년마다~~죽지않고 살아서~~
9년전~~남쪽 귀촌집 연못가에 심었다~~!
장미와 수국과 연꽃의 울긋 불긋 화려한 꽃들 속에서~~~!
화려하지는 않지만~~!
간결한 몸집에~~삶은 계란 반으로 쪼갠 것 같은~~!
드려다 볼수록~~청초한 몸짓은~~!
장마 끝에~~핏기를 잃은 정원에~~
나팔거리며~~~나비가 날아드는구나~!
너의 청순한 향기로~~~~!
새로운 기쁨이 되는구나~~!
수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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