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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 열녀비 ​

by sungodcross1 2023. 9. 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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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 열녀비





살아생전~~자식 용돈~ 야박하던 아버지~~~

웅킨 손 ~~펴시자~~자식들 제몫을 챙겼다~!



북망산천 가신지 ~~어언 반백년~~~!

잊혀질만 하면`~~!

고인의 조상땅 여기 저기서~~~



도로 값으로~토지 보상금이 ~~

6남매에게~~쏠쏠~~



두달전~~100수로 떠난 친정어머니~~~!

난데없이  둘째 딸에~~

소액의~~토지세 용지가 날아 들다~~!



3평짜리 땅 재산세는~~~~!

5000원 남짓~ 할머니의 열녀비 땅세



정의에 입각한~~~~! 차가운  머리로~~

냉정하게  부릅뜨고 !



액수의 ~~적고 크고를 떠나서~~~!

출가외인 둘째 딸이~~~~!

미량박씨  열녀비 토지세를~왜? 물어야 되는지~~?



오라버니왈~~!헛헛헛~~~!

아직 땅이 분할이 안되~~6남매에게 똑같이 나왔다~~!





16세 어린 소녀~~어미 죽고~~계모가 ~~

몸종 딸리고~~침모딸려서  시집 보내~~



침모는 1년 동안~~~친정에서 쌀가마를 보내오고~~!

방구석에서~~ 16세 새색시   평생 입을 옷을~ 전부 지어 주고

총총 왔던 곳  되돌아가고~~!



광산 김씨 할머니~~뱃 속에 아버지를 잉태한 채 ~~~

청상과부~~! 고작  앳띤  열아홉!



문중에서 세워진 열녀문은~~!

어린~~19세 청상 과부의 족쇄 ~~



아버지 생전~~열녀비는  ~~!

딸 넷을 시집보낼  때~~~ 자랑스런 ~가문의 영광!



딸넷은~~열녀상을 받으신 할머니의 ~

현숙한 손녀들~~~!



출가 외인에 돌아온 ~~~

불의한 3평짜리~~~ 토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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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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