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 바삭거리는~~~가을이라~~~!
지난 여름~~!
작열하는 태양 속~~너의 초록색 그늘 속은! 시원한 안식처~~!
호미자루 던져두고~~~!
목에 걸친 수건으로 땀을 닦으며~~~!
벌레들의 ~~웅장한 오케스트라 협연
듣다~~!
잘 여문 찰옥수수 따다가~~하모니카도 불고~
버터에 굽기도 하고~~!
햅쌀밥과 어우러져~~~!
풍요로운~~ 밥상에 옥수수향기 넘쳤다~~!
새끼 낳은 어미가~~!
축늘어진 뱃살에~~~젖빨린 풀자루 처럼~~!
다 늙은 팔순노모 ~~ 갈쿠리 같은 손마디처럼~
그늘도 사라져버린 ~~!
너의 바삭거리는 ~~빈 품속으로~~!
공허한~~ 바람이 불어온다~~!
https://youtube.com/shorts/60nqR05EZFk?si=xJxiOfcaqwxuNbm7
바삭거리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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