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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베란다 텃밭일기(귀촌일기)419

도심속 베란다 텃밭일기

by sungodcross1 2021. 3. 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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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베란다 텃밭일기(귀촌일기)419

 

 

도로를 중심으로 우리땅이 나뉘어 졌다`~~!

한마디로 말해서~~~우리땅 중앙으로 마을 농로 도로가 만들어진 것이다`~~!

 

도로 아랫밭에 삼백여평의 밭에~~~작년에는 호박을 심었는데~~~!

작년 겨울에 익은 호박 100여통을 걷우고~~~염소사료로 먹이고~~

찹쌀를 넣어서 호박죽도 쑤어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호박떡을 만들기 위해~~~

호박을 얄게 썰어서 ~~~꼬지를 만들어 말렸다`~~!

 

겨울을 지내고~~~봄에 염소새끼들을 보니 ~!

겨울 내내 사료대신 먹은 ~~익은 호박과 봄동과 칡넝쿨를 먹고~~~

염소들 새끼가 등치가~~어미만큼 커졌다~~! 

 

올해는~~~아랫밭을 괭이로 파고~~~풀이 자라지 않도록 검정비닐로 코칭한 다음~~~~!

올봄에도~~~호박씨앗과 녹두와 옥수수를 심을 예정이다`~~~!

 

밭둘레 도로 윗밭 둘레에 심어놓은 ~~~매실꽂이 한창 피었다`~~!

작년에 해걸이한 살구꽂도~~~ 올해는 꽂망울이 많이 매달린걸 보니~~~

올해는 풍년일 모양이다`~~!

 

내가 귀촌 첫해 묘목으로 심은 살구 두그루는 ~

알갱이가 크고~~맛도 일품이다~!

 

초여름에 미어터지게 열린 살구는~~~우리식구의 간식과 쥬스로 갈아먹고~~~남은 살구는

설탕에 재어서 다음해까지 저장하여~~ 빵이나 쥬스에 넣어 먹는게 여간 재미있지않다~~!

 

우리가족이 낮예배를 끝내고~~개밥주고  배설물 치우고~~

내가 아랫밭을 일구고 있는데~~

괭이들고 먼저 밭으로간 남편을 찾아보니~~!보이지 않아서~~온밭을 남편을 찾아 헤메고 다녔는데~~~

 

남편은 염소장에서 괭이를 던져두고~~~

애초기 가지고 한가하게 시간을 다 보내고 있었다~~! 

 

하루 한시간씩만~~ 밭에 할애해야 할 내 입장에서는~~~!

남편의 느린 동작이나 농땡이는~~~손이 빠른 내가 `~~남편의 3배나 빠르게

일한다는걸 알고 있는 남편은 !

 

아랫밭에 나혼자 어느정도 진도가 나갔는지 궁굼한 모양이다~~~!

남편이 나이가 들더니 꾀만 늘었다~~!

 

내게 여유 시간 좀 있다면~~~!

밭둑에 앉아서 ~~애쑥이나 캐어서 ~~국이나 쑥 부침전을 부치면 좋으련만~~~

농사는 철이 있어서~~~노는 밭에 씨앗 뿌리기도 바쁘다~~~!

 

어제 읍내 나가느라~~!개밥을 남편이 대신 주었는데`~~!

8마리 개들이 하울링을 하며 데모스트레이션을 일으켰다`~~!

내가 개밥줄때는~~머리를 스다듬고 각각 개이름을 불러주고~~밥그릇에 사랑이 넘치게 

주므로`~~개들이  행복해 하는데~~~!

 

남편이 밥준 날은~~~!

개들이 불행해 보인 이유는~~~!

개 밥그릇에 정성과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

 

어디 그게 개밥 뿐이겠는가?

화초도 그렇고 염소나 고양이도 그렇고~~농작물도 그렇고 사람도 그렇다`~~!

믿음.소망. 사랑 중에~~~그중에 제일이 사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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