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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열제 먹으면서 제주여행…지역감염 4명 발생 ‘비상’

정치

by sungodcross1 2020. 7. 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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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열제 먹으면서 제주여행…지역감염 4명 발생 ‘비상’

 

 

 

해열제를 먹었다는 것은~~~~!

본인이 코로나19에 걸렸다는걸 알고 있다는 뜻인데`~~~~!

어떻게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제주도 여행을 강행할 수 있었을까?

 

가족도 동조했다는 뜻인데~~~!

이들의 위험한 장난으로~~~다른 사람이 목숨을 잃을 수 도 있다는걸 알아야~~~!

이들 가족들을 철저하게 처벌해서 ~~

다시는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지역 방역 집중…학교 등교 중단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6일 밤 10시30분 집무실에서 제주를 방문한 서울 광진구 확진자와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능동적·선제적 방역 조치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사진=제주도]
[제주=좌승훈 기자] 해열제를 먹으면서 5박6일 동안 제주여행을 하고 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시 광진구 A씨와 관련해 제주도내 2차 감염자가 4명으로 늘어났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코로나19 20번째 확진자인 70대 여성 A씨와 접촉했던 제주시 한림읍 '정다운사랑방다방' 관련자인 제주도민 1명이 이날 새벽 4시30분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제주여행 과정에서 접촉했던 20명 가운데 제주 한림읍에 거주하는 A씨의 가족 2명과 사우나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반정을 받았다.

이로써 현재까지 파악된 광진구 20번 확진자의 접촉자 20명 가운데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도내에선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첫 지역감염 사례다.

나머지 13명은 음성이며, 3명은 검사 예정이다.

제주도는 심층 역학조사 후 추가 확진자에 대한 동선도 공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특히 A씨가 제주여행 당시 주된 거처였던 제주시 한림읍에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역자원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해당 환자가 코로나19 증상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해열제를 복용하며 여행한 사실이 확인된 데다, 접촉자 4명이 동시에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사회 2차 감염이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3시30분 제주항공 7C121편을 타고 제주에 들어온 뒤 마중 나온 가족과 함께 제주시 한림읍 정다운사랑방다방을 방문하고 귀가했다. 다음 날인 10일부터 13일까지는 제주시 한림읍 해빈사우나와 정다운사랑방다방을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일정을 반복했고, 13일에는 한림읍에 있는 흑돈본가에서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광진구 거주 70대 여성 확진자의 9~14일 제주여행 이동 경로
A씨는 11일부터 오한과 기침 증상을 보였으며, 가족이 사다 준 해열제를 복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마지막 날인 14일 오전 11시40분 제주항공 7C112편을 타고 서울로 돌아간 뒤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는 현재까지 밝혀진 동선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으며, 주로 가족의 차량을 타고 움직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우선 해당 3곳을 위험장소로 분류한 뒤, 이곳을 다녀간 방문객의 경우 코로나19 증상 발현 여부와 관계 없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에 따라 16일 오후 9시를 기준으로 한림읍에서는 제주시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이미 1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상태다.

제주도는 앞으로 검사 수요가 폭증할 수도 있다고 보고, 한림읍 종합경기장에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특히 제주도교육청과 협의해 한림읍 내 유치원 5곳과 초등학교 5곳, 중·고등학교 4곳 등 모든 학교에 대해 17일 하루 동안 등원·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돌봄교실과 방과 후 학교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당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도 17일 아침부터 집으로 귀가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제주시 한림읍 내 학원에 대해서도 17일부터 17일까지 운영을 중단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학생들에게는 PC방과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금지도 권고했다.

오는 20일 등교수업 재개 여부 등은 주말인 19일에 결정해 각 가정에 안내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아울러 한림읍에 노약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점검과 함께 감염병 취약집단에 대한 집중 보호체계도 가동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을 감안해 제주대학교병원 41병동, 서귀포의료원 48병상을 추가로 확보한 상태"라며 "생활치료센터 2곳의 개소 준비와 도내 격리시설 가동 규모도 논의가 완료됐다"고 했다.

이어 "제주시 한림읍 일대 단계별 검사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도 보건환경연구원과 도 동물위생시험소 등 도내 가능한 검사 인력을 총동원하는 등의 방역 대책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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